[수도권]중화-방화-노량진-신정,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 입력 2006년 12월 2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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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중화, 강서구 방화, 동작구 노량진, 양천구 신정 등 4개 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과 층수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들 지역에는 2015년까지 4만 채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요청한 이들 4개 뉴타운 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21일 서울시 공보에 고시되는 대로 재정비촉진지구로 정식 지정된다. 이로써 서울 뉴타운 가운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은 10월에 지정된 성북구 길음 뉴타운 등을 합쳐 20곳으로 늘어났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층수 등의 규제가 완화되고 중대형 주택 건축비율도 확대돼 초고층, 중대형 주택, 쾌적한 공원 등을 갖춘 도심 내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만 투기방지를 위해 21일 지구지정 직후부터 이들 지역에서 20m²(약 6평) 이상 땅을 사고팔 때는 반드시 구청에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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