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U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2007학년도 전기 신입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디지털정보학과, 언론영상학과, 부동산경제학과, 세무회계학과, 실용외국어학과 등 13개 학과에서 신입과 편입생 5300명을 선발한다.
KDU는 이번 입학생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취득하면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할 때 특별장학금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장인, 주부, 농어촌거주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재외국민, 귀화인에게는 특별전형을 통해 30만 원의 입학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부부가 함께 입학하면 1명에게 부부장학금을 주고 삼성SDS, 삼일회계법인 등 협력기관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동아꿈나무재단과 함께 학기마다 청소년 가장 2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고, 입학생 전원에게 삼성SDS와 공동으로 온라인 강의 수강에 필요한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해 준다.
KDU는 온라인대 최초로 도입한 27개의 연계 전공을 통해 졸업생 대부분이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평생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졸업 후 2년간 학부 강의를 재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신축교사도 완공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고등교육의 보편화’라는 학교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누구나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KDU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DU는 국내로 이주해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여성결혼이민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도 시작했다.
KDU는 최근 농어촌 지역의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인터넷 활용법과 문서작성 등 기초 정보화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보화교육이 끝나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국내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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