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대 ‘송도시대’ 연다…오늘 新캠퍼스 기공식

  • 입력 2006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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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신(新)캠퍼스 기공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국립대 전환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모두 3565억 원을 들여 송도신도시 4-6블록 13만8000평 대지에 친환경 인텔리전트 건물 19개 동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송도캠퍼스는 대학 본부, 도서관, 단과대 건물, 종합 강의동, 박물관,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공장형 실험실, 복지회관, 체육관, 수영장 등을 갖추게 된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 이전을 통해 다국적 기업과의 공동 연구, 외국 대학 분교 유치, 공동 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 국제적 인재 양성을 통해 동북아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대 송도 이전에 맞춰 옛 캠퍼스가 있는 인천 남구 도화지구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대가 떠난 26만6000평의 대지에는 2011년까지 6000여 가구의 주택과 업무·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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