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동두천시장 사의 표명

  • 입력 2006년 11월 8일 17시 01분


코멘트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 최용수 경기 동두천시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대행 중인 이병기 부시장은 8일 "최 시장이 7일 시장직 사의를 변호사에게 밝혔으며 9일 오전 변호사가 최시장의 뜻을 최종 확인한 뒤 사직서를 의회에 제출할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은 `자치단체장이 사임을 할때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기재한 서면을 통지해야 하며 의장에게 통지가 되면 기재된 사임일에 자동으로 단체장의 사임이 이뤄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최 시장이 사임하면 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내년 4월 25일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한편 검찰은 최 시장이 최근 조사 과정에서 금품 수수사실을 인정했으며 오는 9일 최 시장과 돈을 준 업체 관계자를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