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다산 실학연구원, 강진에 둥지 튼다

  • 입력 2006년 11월 6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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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1762∼1836) 선생의 실학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강진 다산 실학 연구원’이 전남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 곁에 들어선다.

강진군은 연세대와 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7일 오전 11시 도암면 만덕리 다산수련원에서 개원식을 연다.

초대 다산실학연구원장으로는 연세대 설성경 국학연구원장이 선임됐으며 연세대 연구원 2명과 강진군 공무원 1명이 연구원에 상주한다.

연구원은 다산 정약용 관련 진품 유물을 전시하게 될 다산기념 박물관과 강진 다산강좌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다산 선생의 실학사상이 현대적 감각에 따라 체계적으로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07년 착공 예정인 다산기념박물관을 비롯해 다산실학 성지 복원사업 등 다산 관련 현창사업을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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