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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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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변호사는 2001년 11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오랜 투병 끝에 최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다. 1912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지법 강경지원장, 광주고법 판사를 거쳐 1963년부터 광주지역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에 매진했다. 유족으로는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들 기훈 씨를 비롯해 기원, 원숙, 광숙, 기섭, 성욱, 영욱 씨 등 5남 2녀가 있다. 장례는 광주시가 주관하는 ‘광주민주시민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17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국립5·18민주묘지. 분향소는 옛 전남도청에 마련됐다. 062-234-6881
광주=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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