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1월 전면 총파업 돌입"

  • 입력 2006년 9월 12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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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다음달 27일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기간에 맞춰 한 차례 경고파업을 벌이고 11월 22일경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노총 강상철 홍보부장은 "19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고파업과 총파업의 구체적인 참가 규모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홍보부장은 또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은 노동부와 경총, 한국노총의 야합이며 애초 계획대로 내년에 복수노조를 시행해야 한다"며 "노사관계 로드맵 법안이 국회에 입법 상정되는 11월 전면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열린우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 중단과 복수노조 즉각 시행 등을 촉구했다.

윤완준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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