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의 대학별 전형 일정과 방법 등을 발표했다.
27개 국공립대(1293명)와 120개 사립대(3902명)가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5195명을 선발하고 21개대가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모집 인원은 대학별 입학정원의 2% 이내, 학과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외국인 특별전형은 12년 이상 외국 교과를 이수한 내국인, 북한 이탈 주민, 순수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학 정원에 관계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뽑는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대부분 2학기 수시모집 기간에 실시된다.
강릉대 등 31개대는 서류전형만으로, 경북대 등 31개대는 서류전형과 구술면접으로, 포항공대 등 49개대는 구술면접만으로 전형한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등 16개대는 구술면접 필답(筆答), 부산대 등 5개대는 구술면접 논술, 고려대와 연세대 등 7개대는 구술면접 필답 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구술면접 필답 논술 서류전형을 모두 치르고 숙명여대 등 5개 대는 필답만을 치른다. 고려대 동국대 강원대는 캠퍼스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재외국민특별전형을 폐지한다.
대학별 세부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모집요강 홈페이지(univ.kcue.or.kr) 참조.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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