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별토지 147만9000여 필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10.5% 상승했다.
지난해 말 혁신도시를 진천과 공동 유치한 음성지역의 상승률이 33.5%로 가장 높았고 기업도시를 유치한 충주가 26.4%, 청원 25.4%, 진천 22.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청주(6.4%)와 영동(7.1%), 옥천(9.3%), 괴산(10.8%)은 상승폭이 적었다.
도내 최고 지가는 상업지역인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 ‘성안길 셔츠스튜디오 의류점’으로 m²당 1050만 원(평당 3741만 원)이었으나 도심 공동화 현상 등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m²당 50만 원이 떨어졌다.
최저 지가는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 산 38로 m²당 46원(평당 152원)으로 지난해보다 m²당 7원 올랐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충북대 중문 주변인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549번지(m²당97만6000원) △공업지역-청주세무서 인근인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3343번지(39만 원) △녹지지역-단양 고수동굴 입구인 단양읍 고수리 107번지(60만 원) △자연환경보전지역-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204번지(17만7000원)가 각각 최고를 기록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한 달간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재조사를 거쳐 7월 30일 확정짓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