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순 前 로커스 대표 분식회계혐의 사전영장

  • 입력 2006년 5월 1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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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박성재·朴性載)는 회사 돈을 횡령하고 분식 회계한 혐의로 정보통신업체 로커스의 전 대표 김형순(金亨淳) 씨에 대해 18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회사 자산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2004년도 205억 원을, 2005년도 전반기 390억 원을 분식 회계한 혐의다. 또 2001년 6월부터 2003년 3월까지 회사의 정기예금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뒤 이를 갚지 않아 회사에 132억 원의 손해를 준 것은 물론 12억6000만 원은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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