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주 남강에 ‘2층다리’ 만든다

  • 입력 2006년 4월 28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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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를 관통하는 남강에 새 다리가 건설된다.

진주시는 27일 내동면 독산리와 평거동 KT&G 앞을 연결하는 가칭 ‘희망교’ 가설공사를 시작했다. 이 다리는 2008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희망교는 상하 2층 구조의 복합교량이다.

상층 교량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왕복 4차로로 건설하며 길이는 접속도로를 포함해 540m다.

진주시가 건설을 맡은 270m의 하층 교량은 상, 하행선 2개 교량이며 각각 편도 2차로와 인도 및 자전거 겸용도로(폭 3m)로 구성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진주대교와 촉석루 아래 천수교 사이에 건설되는 희망교는 국도 2호선과 평거동 8차로 강변도로를 연결해 평거, 신안지구 등 진주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층 교량은 진주시 정촌면 모심마을 앞 국도3호선에서 내동면 사무소∼평거동 10호광장∼서진주터널∼이현동 유곡마을로 연결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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