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지구 황새보호 대책을”

  • 입력 2006년 4월 12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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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서구 청라지구의 황새 등 천연기념물과 서식지 보존 보호를 공식 요청했다.

인천시는 11일 청라지구에 서식하는 황새의 보호방안을 찾아 결과를 통보해 달라는 공문을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인천녹색연합이 주장하는 천연기념물 조사결과와 환경영향평가 문제점에 대해서도 답변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청라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에 천연기념물 보호, 보존을 위한 대책을 세워 통보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10일 보냈다.

인천녹색연합은 “2004년의 청라지구 환경영향평가에서 보고된 4종 이외에 16종의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희귀종을 추가로 확인했다”는 주장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새로 확인된 천연기념물은 소쩍새, 칡부엉이, 수리부엉이, 검은머리물떼새, 흑두루미, 검독수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올빼미 등 10종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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