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옥천에 의료 전자 전문농공단지 조성

  • 입력 2006년 4월 11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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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지구에 도내 첫 의료 전자 전문농공단지가 조성된다.

옥천군은 2009년까지 이 지역 14만8500m²(4만5000평)에 군내 6번째 농공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올해 상반기 기본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초 충북도에 단지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립 충북과학대학과 산학협동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및 기술교류를 추진하는 저주파 의료기 생산업체 ㈜메디펄스(강원도 원주 소재) 등 8개 의료기기생산업체가 입주해 도내 첫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들 업체는 16만5000m²(5만 평) 규모의 단지를 요구했지만 군은 환경 교통 재해영향평가 등 복잡한 예비절차와 조성기간을 줄이기 위해 규모를 축소했다.

가풍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에서 약 5km 떨어졌고 땅값이 저렴해 입주여건이 좋은 편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가풍지구에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지역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3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800억 원대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지역에는 동이 옥천 이원 청산 구일 등 5개 지구 농공단지(79만2000m²)에 7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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