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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7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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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는 키 175cm가량에 검은색 복면 차림으로 창구 여직원을 공기총으로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한 자루에 현금을 담도록 했다.
베이지색 바지와 노란색 상의를 입은 강도는 남자 직원 2명이 비상벨을 눌러 소리가 나자 천장을 향해 공기총 한 발을 쏜 뒤 돈이 든 자루를 챙겼다.
이 강도는 농협 입구 도로에 세워 둔 연하늘색 EF쏘나타 승용차(63다 58××)를 타고 경산 시내 방향으로 달아났다. 범행에 이용된 차량의 번호판은 이날 오후 3시경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농협에는 여직원 1명과 남자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다른 남자 직원 2명은 지소 안의 작은 슈퍼마켓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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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3km쯤 떨어진 곳의 경찰지구대는 신고를 받고 5, 6분 뒤 도착했으나 강도가 2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달아난 뒤였다.
도시 지역 금융 점포는 대부분 오후 4시 반에 영업을 끝내지만 이 농협은 농민의 편의를 위해 오후 6시까지 업무를 처리해 출입문이 열려 있었다.
경찰은 범행 차량을 수배하는 한편 영천과 청도 등 경북 도내 전역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산=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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