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출신 조선통신사 1호 충숙공 이예 선생 동상제막

  • 입력 2006년 2월 27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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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으로 조선시대 한일 문화교류에 큰 업적을 남긴 충숙공 이예(李藝·1373∼1445) 선생의 동상이 26일 울산에 세워졌다.

충숙공 이예 선생 선양회(회장 이두철·李斗哲 울산상의 회장)는 이날 울산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선양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은 1.8m 높이의 청동 재질로 높이 1.3m 화강석 좌대 위에 얹힌 것으로 이희석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장이 제작했다.

이예 선생은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불교문화와 인쇄문화를 일본에 전수하고 일본식 자전 물레방아를 도입하는 등 한일 문화교류에 큰 업적을 남겨 지난해 2월 문화관광부의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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