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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2월 2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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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온갖 봄나물들 지천이다. 쑥 달래 냉이 죽순 두릅 미나리 돌나물 참나물…. 봄동에 얼갈이김치도 먹음직스럽고, 여수돌산 갓김치 한입 깨무니 알이 투두둑 터진다. 혀끝에 살짝 걸리는 쌉싸름한 봄맛. 내친김에 조금 더 쓴 고들빼기김치 한 가닥 입에 가득 넣고 눈을 흘겨본다. 역시 달디 단 인생보다, 약간 쓴맛 든 인생이 더 인생답다.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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