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24개 버스노선 조정…지하철 3월 개통 맞춰

대전시내버스 노선이 3월 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개통을 계기로 일부 바뀐다.

대전지하철은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내버스 노선 변경=지하철역과 연계환승체계를 갖추기 위해 이용률이 높지 않거나 중복되는 노선을 없애기로 했다.

전체 94개 노선 중 24개 노선이 조정돼 도시철도와 구간이 겹치는 110번, 501번 노선을 없앤다.

또 180번과 315번, 104번과 702번, 160번과 162번, 14번과 132번은 1개 노선으로 합친다. 107번과 715번은 정부청사역을 지나도록 노선이 바뀐다. 시는 조정안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구청을 돌며 순회공청회를 갖고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전도시철도 운행시간=3월에 개통하는 대전지하철의 운행시간은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하루 280회 운행된다.

1호선 1단계 구간(동구 판암역∼서구 정부청사역) 10.8km 12개 역을 운행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1분.

출퇴근 때에는 5분 간격으로, 그 이외에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