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대선 전초전… “풀뿌리 票心을 읽어라”

  • 입력 2005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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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의 장과 의원 등 4개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해다. 올해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를 한 해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각 정당은 ‘5·31 지방선거 승리 없이는 대선도 없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시작했다.

1월 31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들은 선거 60일 전인 4월 1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광역 및 기초 의원들에게는 연간 6000만 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하도록 한 제도가 처음 적용된다. 지방의원의 자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도입한 이 제도가 과연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지방정치 쪽으로 유인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기초 의원선거에도 처음으로 정당공천제가 적용된다. 확대된 정당공천제가 지방의회의 인적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

시도지사 선거 결과가 상징적 영향이 크다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풀뿌리 정치의 흐름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

본보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권역별, 정당별 판세를 분석하는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전국의 기초단체는 234개지만 특별자치도로 개편이 예정돼 있는 제주도의 4개 기초단체장은 임명직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230개 시군구에서만 치러진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우리동네 누가 뛰나

서울 인천 경기 : 동향 분석 /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명단

대구 경북 : 동향 분석 /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명단

부산 울산 경남 : 동향 분석 /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명단

광주 전남 전북 : 동향 분석 /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명단

대전 충남 충북 강원 : 동향 분석 / 출마 예상자 명단


5·31선거에 바뀌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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