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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2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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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의 딱한 사정이 언론보도로 알려진 이후 20여 일 만이다.
윤 씨는 이날 오전 3시경 집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해 예수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오전 6시 반 부모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윤 씨는 마지막 의식을 잃기 직전 부모에게 “이제는 제발 나를 놓아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가족은 전했다.
아버지 윤재호(55) 씨는 “이날 새벽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프다고 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는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윤 씨는 경기 파주의 한 육군 보병부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만기 전역했으며 20여 일 만에 병원에서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집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윤 씨는 당시 “군에서 자주 피로와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제대로 된 정밀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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