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12월 3일 08시 4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충북 민예총은 충북 작고예술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4일 오후 7시 청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를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 작품이 오르는 작고 문학인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옥천)을 비롯해 소설 ‘임꺽정’의 홍명희(1888∼1968·괴산), 조명희(1894∼1938·진천), 권태응(1918∼1951·충주), 오장환(1919∼1948·보은), 정호승(1916∼?·충주), 조벽암(1908∼1985·진천), 신동문(1927∼1993·청원) 등 8명.
이들은 우리 근 현대사에서 시대의 아픔과 지식인의 고뇌를 담아낸 문학작품을 선보인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콘서트는 시 노래 모임인 ‘나팔꽃’이 이들의 시나 동시에 새롭게 곡을 붙인 노래를 선보이고 도종환 시인 등 초대 작가가 작품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충북을 대표하는 문학인인 이들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볼 수 있는 영상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