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남양주 광역전철 2013년 신설

  • 입력 2005년 12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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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전철이 2013년 신설된다.

또 경기 의정부축 경원선(덕정∼서울), 남양주축 경춘선(마석∼서울), 중앙선(양평∼서울)에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급행열차가 운행된다.

건설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철도와 간선급행버스(BRT)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이 지역 대중교통 수단의 분담률을 2023년까지 최대 80%로 끌어올리고 이를 위한 교통시설 확충에 2조6309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강동 지역으로의 이동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별내신도시와 암사동을 잇는 13.1km의 광역전철이 2013년까지 건설된다.

또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인 의정부∼은현 구간과 의정부와 포천시를 잇는 민락∼송우 구간 등 5개 노선 7개 구간 총연장 101.5km의 도로에는 간선급행버스가 투입된다.

덕정∼마전, 마전∼녹양, 송추∼광적 등 의정부와 포천, 남양주 일대의 6개 도로 총연장 38.2km 구간은 현행 2, 4차로에서 4, 6차로로 확대된다.

총투자액 2조6309억 원의 분담 비율은 중앙 정부 3375억 원(12.8%), 지방자치단체 2671억 원(10.2%), 개발사업자 1조6146억 원(61.4%), 민간투자 4117억 원(15.6%) 등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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