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인당 지역총생산 울산시 3251만원…전국 최고

  • 입력 2005년 11월 4일 09시 19분


코멘트
울산의 소득수준과 쇠고기 품질, 정보화 지수 등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실업률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최근 각 분야별 최고와 최대 등을 조사한 ‘울산 기네스’를 3일 발표했다.

1인당 지역 총생산액(GRDP·2003년 말 기준)은 울산이 3251만7500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위인 충남(1989만6000 원) 보다 39%나 높았으며, 최하위인 대구(955만4100 원)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또 울산석유화학공단의 연간 석유화학 제품 생산액(33조520억 원)도 전국의 32.1%로 1위였으며, 수출액과 광업·제조업 생산액은 전국 2위, 항만 물동량은 3위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적을수록 지수가 낮아지는 교통안전지수도 울산은 78.15로 2위인 서울(80.44)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농림부 산하 등급판정소의 쇠고기 품질 조사 결과 울산은 1등급이 전체의 63.4%로 전국 평균 1등급 비율(20.2%)을 크게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0.98대로 2위 대전(0.95대)을 제쳤다. 인터넷 이용률은 79.1%, PC 보급률은 85.7%로 각각 1위를 차지해 정보화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