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내무반 명칭 ‘생활관’으로 변경

  • 입력 2005년 10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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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내무반이 ‘생활관’으로 명칭이 바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국회에서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과 김명자(金明子) 열린우리당 병영문화개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병영문화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침상과 개인사물함 정도의 시설만 있는 내무반은 2층 침대와 탁자 등을 갖춘 생활관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 1인당 0.8평인 개인 공간도 2.0평 수준으로 늘어난다.

김 위원장은 “간단히 말해서 ‘수용’ 개념의 기존 내무반을 ‘주거’ 개념으로 확대하자는 취지하에 시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군부대 내의 PC와 인터넷 사용 환경을 개선해 사병들이 복무 중에도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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