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005 자갈치축제(12~16일) 팡파르

  • 입력 2005년 10월 13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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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명소이자 활기찬 삶이 시작되는 곳, 부산자갈치시장 일원에서 12∼16일 ‘2005 부산자갈치축제’가 열린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슬로건으로 내건 자갈치축제는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주제별로 30여개 행사를 펼친다.

올해는 노래자랑대회 및 특산물아가씨(아지매)선발대회 등을 폐지한 대신 ‘맨손으로 활어잡기’, ‘장어 문어 이어달리기’, ‘낙지 속의 진주 찾기’, ‘멍게 던지기’등 관광객을 위한 체험 행사가 많아졌다.

자갈치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갈치 발자취 사진전’, ‘생선회 상식 전시관’, ‘수입 어종과 국산 어종 비교 전시’ 등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자갈치 열린 무대’, ‘부산시장배 생선회요리 경연대회’, ‘퓨전자갈치’, ‘2005 새로운 자갈치’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이 펼쳐지고, 남항과 송도를 왕복하는 ‘해상관광유람선’이 무료로 운항된다.

자갈치시장 바로 곁에 마련된 수산물 난전 거리의 미니회 센터에서는 생선회와 장어구이, 곰장어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올해는 진공 아이스 팩 포장으로 즉석에서 활어회를 판매한다.

한국철도공단과 축제위원회는 자갈치축제에 참여하는 KTX 이용객에게는 이용요금을 40% 할인해 주는 행사를 14일까지 실시한다. 문의 051-243-9363, www.ijagalchi.co.kr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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