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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0월 10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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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도내 17개 경찰서 정보과 형사 100며 명은 3월부터 ‘아름다운 강원경찰 만들기 운동’의 하나로 소년가장 36명, 독거노인 34명 등 총 120여명의 사회빈곤층을 지원했다.
춘천경찰서 직원들은 중학 3년인 이모(16·후평동) 군이 부모 없이 혼자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정을 전해들은 뒤 대학입학 때까지 매달 생계비 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경찰서 박흥재 경사는 시각장애인 박모(88·여·간성읍) 씨가 자식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사실을 듣고 주1회 이상 박 노인을 찾아 건강상태와 집안청소 등을 해주고 있다.
강릉경찰서 김학주 경사는 이모(12·초등학교 6년) 군이 부모 이혼 후 70대 할머니 및 7살짜리 동생과 함께 월 40만원의 시 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알고 관내 최모(40·여·초당동) 씨와 결연을 맺어줬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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