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한지의 멋에 빠져보세요”…29일부터 문화제

  • 입력 2005년 9월 24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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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2005 원주한지문화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3일 강원 원주 치악예술관과 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사)한지개발원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행사는 축제의미를 알리는 공식행사와 전시 및 체험과 참여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29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는 한지 원사로 직조하여 직물화에 성공한 고기능성 멋진 한지의상을 선보이는 한지패션쇼(1부 양장, 2부 한복)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실에서는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지 대표작가 초대전’과 현대, 전통공예, 한지디자인 부문의 수상작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한지대전’, 한지직물을 이용한 ‘한지 리빙 디자인상품 기획전’이 열린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장에서는 한지를 이용한 필통이나 부채, 한지목판화, 한지수첩 등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지 꽃 만들기(다음달 1일), 한지그림 만들기와 닥종이인형 만들기(2일), 한지 접기 경연대회(3일)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우리 한지를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지닌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한지브랜드 정책포럼 등 학술행사가 계속된다.

내년에는 미국 뉴욕과 도쿄(東京)에서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올 3, 4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지문화제를 개최했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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