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넵스가 납품받지도 않은 물품대금을 하청업체에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비자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넵스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주 인천의 W가구와 J교역 등 ㈜넵스의 하청업체 5개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1일 참여연대가 배임 혐의로 고발한 전 두산그룹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한모 씨를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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