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가정오거리 입체복합도시로

  • 입력 2005년 9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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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인근 인천 서구 가정 오거리 주변이 첨단 교통시스템을 갖춘 ‘입체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인천시와 서구는 가정 오거리 주변 97만1000m²(약 29만 평)를 주거 상업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첨단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주택공사와 ‘도시재생사업 공동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지상에는 100층짜리 쌍둥이빌딩과 40층 이상 고층아파트, 오피스텔, 대형상가가 들어선다. 지하에는 환승역과 주차장을 갖추고 LRT(경전철·남북 방향) 등 최신 교통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동서 방향에는 서울과 연결되는 BRT(간선급행버스)가 구축된다.

개발예정지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가 조성되고 공원의 서쪽엔 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북쪽과 동쪽에는 초고층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갖춰진다. 이 사업에는 총 1조5900억 원이 투입되며 2007년 5월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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