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속리산 단풍축제’ 산채비빔밥 1057인분을 한그릇에

  • 입력 2005년 9월 10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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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단풍축제(10.21∼23일) 기간에 관광객 1057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든다.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최석주)는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레이크힐스호텔 앞 잔디공원에서 지름 3.3m, 높이 1.2m의 대형 그릇을 이용해 속리산 천황봉(해발 1057m) 높이에 해당하는 비빔밥을 만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비빔밥에는 쌀 2가마(160kg)와 1t 트럭을 가득 채울 분량의 산나물과 버섯이 들어간다.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충북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전을 기념해 체전에 걸린 메달 수와 같은 2810명 분의 세계 최대 비빔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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