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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6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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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김 씨는 6일 고려대 총장실에서 '김주연 글로벌 장학금' 약정식을 갖고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2만 달러씩 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이 장학금을 국제어문학부와 체육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계속 모교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랑스러운 고대인'에 선정된 김 씨는 교양골프 수업 1일 강사로 나서 세계적 골프 선수가 되기까지 과정 등을 이야기하고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병기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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