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부안군 ‘이순신 효과’ 280억

  • 입력 2005년 9월 3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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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역사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방영으로 촬영지인 전북 부안군이 짭짤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드라마의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인원 2만5000여명의 고용창출과 280억원의 주민소득 효과가 있었다고 2일 밝혔다.

드라마 방영기간 부안군 촬영세트장 등 관내를 찾은 관광객은 260만명으로 집계됐다.

부안지역 주민 소득으로는 관광객 수입이 25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엑스트라 인건비 13억8000만 원, 촬영팀 식비와 숙박비가 7억2800만 원과 2억800만 원, 기타 1100만 원으로 분석됐다.

이 드라마는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 세트장을 설치하고 지난해부터 촬영을 해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안지역을 중심으로 촬영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전북도와 부안군의 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부안 변산반도가 아름다운 영상으로 소개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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