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김천 봉산면등 28㏊ 포도특구 신청키로

  • 입력 2005년 9월 1일 09시 07분


코멘트
경북 김천시는 31일 포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9월 중 재정경제부에 ‘포도특구’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김천시의 ‘지역 특화사업 특구계획안’에 따르면 포도 주산지인 봉산면 덕천리와 대항면 덕전리 일원 28ha에 수출포도 전문단지를 만들고 포도 테마마을 등을 조성해 생산과 판매, 관광이 어우러진 포도특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포도 테마마을의 경우 체험농원, 학습장, 청포도 등 3가지 색깔의 포도로 된 ‘포도터널’, 숙박시설 등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1박 2일 정도 머물며 직접 포도를 재배하거나 수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김천시는 또 포도와인, 포도를 재료로 한 비누와 마사지크림 등을 생산해 포도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포도 생산량이 전국 최고인 김천은 6000 여 농가가 260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만t의 포도를 생산해 800억∼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