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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4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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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민·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폐기물처리장 건물 300여 평을 리모델링해 전시실과 체험실, 화석처리실, 수장고, 연구실 등을 꾸몄다.
관람객은 체험실에서 직접 화석을 만져보고 모래 속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외 별관에서 공룡 모형 접기, 색칠하기, 석고 모형 뜨기 등 놀이를 통한 학습을 즐길 수 있다.
전시실에는 완벽한 모습의 새끼공룡 화석과 내부가 비어 있는 공룡알 화석, 세계적으로 희귀한 익룡 발자국 화석, 공룡 최후기 식물상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규화목, 암모나이트 등 공룡연구센터가 국내외에서 수집, 발굴한 300여점이 갖춰져 있다.
화석처리실에서는 야외에서 발굴한 공룡 뼈나 알을 암석에서 분리해 전시될 때까지 과정을 관람객이 볼 수 있다.
허 민 교수는 “다른 박물관과 달리 공룡화석을 직접 만져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코너가 학습관의 특징”이라며 “당분간 연중무휴로 밤 10시까지 개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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