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지역 아파트 공급 봇물

  • 입력 2005년 6월 30일 07시 46분


울산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29일 “다음달 초부터 10월까지 울산에서 10여개 업체가 건설하는 1만여 가구의 아파트와 7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 된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건립되는 곳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택지지구.

한국토지공사가 22만 평을 택지로 개발한 이곳은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예정지와 경부고속도로 진입로는 물론 도심과도 가까워 건설회사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제일종합건설은 구영지구에 496가구분의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하며 동문건설㈜(732가구)과 영진산업(648가구) ㈜우미개발(693가구) 우미건설㈜(614가구) 정일품㈜(670가구) 등이 다음달부터 8월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 집중적인 분양이 이뤄졌던 북구에도 현대산업개발㈜이 천곡동에 달천 2차 아이파크 938가구를, 유연산업개발㈜은 매곡동에 1137가구를 곧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남구 야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 가운데 556가구를 다음달 초 일반분양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이 ‘입주시까지’에서 최근 ‘분양 계약 뒤 1년간’으로 완화돼 이동중개업소인 ‘떴다방’이 적극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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