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勞使 - 각계 “힘모아 경제 살리자”

  • 입력 2005년 4월 12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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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와 향토기업을 살리기 위해 부산지역 기업인을 비롯한 사회각계 인사와 향토기업의 노조대표들이 손을 잡았다.

부산지역 기업인과 학계, 종교계, 노조대표 등 100여명은 12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향토기업사랑 부산시민연합(향사연)’ 창립대회를 열었다. 향사연은 기존의 시민단체가 참여하지 않는 새로운 시민조직으로 어려운 부산경제를 살리는데 시민들의 의지와 열정을 모으고, 부산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갈 방침이다.

상임공동대표는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전진 테크노파크 이사장이 맡고 고문은 강병중 전 상의회장, 범어사 주지스님인 대성스님, 소설가 최해군 씨 등 3명이 맡는다.

서창덕 부산은행, 김해창 국제신문, 신명욱 파크랜드, 장승환 대선주조, 정태길 전국선망 , 주회식 연합철강 노조위원장 등 노조대표들도 이사나 회원으로 참여한다.

향사연은 앞으로 △향토기업육성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운동 △향토기업제품 구매운동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 △향토금융기관, 할인점, 인쇄소, 서점 등 향토기업 이용하기 운동 △향토기업 박람회 및 향토기업사랑 시민축제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향토기업인 대상을 제정하고, 공기업 부산유치 운동을 벌이는 한편 향토문화예술 진흥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일반시민들도 월 3000원, 연 3만원의 회비를 내고 부산사랑과 향토기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051-816-2978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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