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강남구청 수능방송 고창에서도 들어요”

  • 입력 2005년 4월 7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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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지역 학생들이 서울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 방송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고창군은 7일 서울 강남구청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 방송을 고창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양 자치단체 간의 협약식을 이달말경 갖는다고 밝혔다.

또 강남구이 소장중인 전자 도서 8만여 권을 고창지역 학생들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두 자치단체는 청소년 문화 탐방과 정보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서울 학생들의 농촌체험 등 도-농간의 다양한 문화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창지역 학생들은 앞으로 지리적 공간적 제약을 넘어 서울의 교육과 문화 혜택을 앉아서 접할 수 있게 됐다” 며 “학생들의 문화적 성장은 물론 고창지역의 농특산물 직거래도 가능해져 지역발전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고창초등학교에서는 강남구청 관계자들과 군내 사서교사, 학생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청 전자도서 열람 방법에 대한 시연 행사가 열렸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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