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지구 아파트 늘린다

  • 입력 2005년 4월 6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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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의 개발계획을 수정해 사업 부지를 줄이는 대신 공동 주택 가구 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지구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이달 초 재정경제부에 신청한 청라지구 개발계획 변경 안에 따르면 당초 541만평이던 사업 부지가 537만6000평으로 3만4000평 줄었다.

당초 계획에는 공동주택 2만6710가구, 단독 2320가구 등 총 가구 수가 2만9030가구였으나 변경 안에는 공동주택 2만9335가구, 단독 1700가구 등 3만1035가구로 공동주택 가구 수는 종전 계획보다 2625가구 늘었고, 단독주택은 620가구 줄었다.

따라서 청라지구 내 수용인구(당초 9만 명)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토공은 또 당초 전체 사업부지 중 147만3000여 평을 체육시설, 테마파크, 유보지로 정했으나 이를 일부 수정해 141만2000여 평을 관광, 위락, 레저 및 교육, 의료, 주차, 사회복지시설 등 투자 용지로 바꿔 지정했다.

토공은 8월부터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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