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농촌인구 10년간 120만명 줄어들것”

농촌 인구가 앞으로 10년간 120만 명 이상 감소해 농업 분야의 인력난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0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예상 농촌 인구는 225만9000명으로 2004년 말(346만5000명)에 비해 120만6000명(34.8%) 감소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전체 인구 대비 농촌 인구 비율은 2004년 말 7.2%에서 2014년 말 4.5%로 줄어든다.

농촌 인구가 감소하면서 농촌지역의 고령층 인구 비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읍과 면 단위 농촌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율은 2005년 18.6%에서 2010년 21.4%로 늘고 2020년에는 25.4%에 이를 것이라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추정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