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청권 대학에 스타가 몰린다”

  • 입력 2005년 2월 24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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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스타들이 충청권 대학으로 몰려오고 있다.

중부대는 탤런트 여현수(23)와 이동욱(24)이 각각 연극영화학전공과 언론방송예술학부에 입학한다고 23일 밝혔다.

‘늦깍이’ 대학생이 둘이 입학동기가 된 셈.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이병헌을 상대로 개성 있는 학생 역을 맡았던 여 씨는 SBS 드라마 ‘소풍가는 여자’와 ‘연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최근 KBS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 열연하고 있는 이 씨는 2000년 CF를 시작으로 방송드라마 ‘순정’, ‘러빙유’, ‘섬마을 선생님’ 등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이밖에 랩 싱어 ‘더블케이’의 손창일(24), ‘스맥스’의 배상인(24)도 중부대에 입학한다.

이 대학 출신의 가수 김범수는 예술경영전공 대학원에 입학한 상태.

중부대 출신 연예인들은 모임도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탤런트 강성연(28)은 한남대 사회아동복지학부에 수시모집으로 입학한다.

1996년 MBC 공채 25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강 씨는 ‘덕이’, ‘그 여자 사람 잡네’ 등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 CF에 나왔다.

2001년부터는 ‘보보’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도 하고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강 씨가 예능을 겸한 전문 사회복지사로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인기그룹 고요태의 김종민(27)은 22일 목원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언론광고홍보대학원에 입학했다.

목원대 관계자는 “김 씨가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학교 위상을 높인 공로상인 총장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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