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 등 민자고속도 6곳 연내 추진

  • 입력 2005년 2월 18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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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종합투자계획(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민간자본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 10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 중 평택∼시흥 구간 등 6개 사업을 올해 착수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제안이 들어 온 15개 고속도로 사업 중 10개 사업(총 길이 380.7km, 투자비용 12조5820억 원)을 민자로 추진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이 중 6개 사업에 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6개 민자 고속도로는 평택∼시흥, 송현∼불로,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영천∼상주, 수원∼광명, 제2영동(광주∼원주) 등이다. 이들 고속도로는 올해 안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나머지 서울∼문산, 서울∼동두천, 화도∼양평, 광명∼서울 등 4개 고속도로도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새로 만들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만든 고속도로 요금의 1∼1.4배 수준에서 정해 기존 민자 고속도로(1.5∼2.0배)보다 낮은 선에서 책정하기로 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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