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韓流 덕에 뜨네”…“자매결연-교류하자”요청쇄도

  • 입력 2005년 2월 17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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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최근 해외 도시들로부터 자매와 교류협력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자매와 교류협력을 희망해 온 도시는 뉴질랜드 티마루시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 캐나다 프레드리턴시, 호주 타이완(臺灣) 일본 등 6개국 9개 도시에 이르고 있다.

춘천시는 그러나 올해 우선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례幌)와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 호주 골드코스트 등 3개국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이나 직원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뉴질랜드의 티마루시와 캐나다 프레드리턴시, 타이완 창화시(彰化市), 일본 토교토(東京都) 마찌다시(町田), 니이카타겐(新湯) 오지야시(小千谷市) 등도 교포나 시 관계자가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의 관계를 감안하여 자매와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춘천시는 이미 84년 일본 나가노현(長野縣) 히가시츠쿠마군(東筑摩郡), 91년 야머구치현(山口縣) 호후시(防府市), 2003년 기후현(岐阜縣) 가가미가하라시(各務原市), 2004년 이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94년 중국 절강성(浙江省) 항주시(杭州市), 98년 요녕성(료寧省) 심양시(沈陽市), 2001년 대련시(大連市)와 자매나 우호교류 조인을 하고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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