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파견근로 대상 업무 50여개로 확대 추진

  • 입력 2005년 2월 17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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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17일 파견근로자보호법을 개정해 파견 대상 업무를 현행 26개에서 50여 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이목희(李穆熙) 제5정조위원장은 이날 “18일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파견 대상 업무를 일단 50여 개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며 “이 문제를 둘러싼 노사 간 협의와 22일 민주노총 임시대의원 대회에서의 노사정위 복귀 여부 결정 결과 등을 지켜보면서 법 개정 시점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근로자 파견 대상을 사실상 전 업종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열린우리당은 “급격한 업종 확대는 노동시장 질서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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