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초등교 방과후 교실 3월부터 23곳 운영

  • 입력 2005년 2월 15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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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지역에 맞벌이 부부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맡아 퇴근 때까지 교육하는 ‘방과 후 교실’ 운영학교가 크게 늘어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방과 후 교실을 운영했던 시범학교(송림, 장수, 신현북 초등학교)외에 추가로 20개 초교가 3월부터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방과 후 교실은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는 ‘전일(全日)수업제’보다 강화된 제도로 부모가 퇴근하는 오후 7시반 까지 운영시간이 연장되고 보육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보육교사가 어린이들의 자율 학습과 특기 적성교육은 물론 건강과 생활 지도까지 책임을 진다.

맞벌이부부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 중 신청을 받아 선발하며 인원은 한 학교당 20∼30명이다.

방과 후 교실 운영학교는 인천시로부터 매년 3000만 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확충한다.

한편 시 교육청은 방과후 교실 23개교 외에 학부모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22개 초교를 대상으로 전일 수업제를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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