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강대 교수 아들 입시부정 수사착수

  • 입력 2005년 2월 1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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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전 입학처장 김모 교수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검찰이 다음주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11일 "대검찰청에서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다음주 초부터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은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 감사에서 김 교수의 아들이 논술시험에서 모범답안과 거의 유사한 답안을 내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기됐다.

교육부는 대학 측에 재시험 등을 요구했으나 대학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달 27일 대검에 김 교수를 고발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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