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설해 종합대책 마련

  • 입력 2005년 1월 18일 19시 08분


코멘트
울산시가 장·단기 설해(雪害)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울산에는 16일 10.1cm의 눈이 내렸으나 제설장비 부족으로 눈을 제 때 치우지 못해 다음 날까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박맹우(朴孟雨) 시장은 다음날 특별대책의 수립을 지시했다.

시는 우선 제설 삽과 빗자루, 모래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구와 군별로 전 직원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확보토록 했다.

또 급경사와 응달지역 등 도로 결빙이 잦은 곳에는 모래함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읍면동별로 염화칼슘 비축량을 늘리고 산간마을에도 염화칼슘을 비치키로 했다.

장기대책으로는 특수 제설차량을 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시내버스는 모든 차량, 영업용 택시는 업체별로 운행대수의 절반 이상에 스노체인을 확보하도록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