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수시 86명 미등록… 지역균형선발 65명 포기

  • 입력 2004년 12월 22일 18시 09분


코멘트
서울대는 2005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마감 결과 전체 합격자 1064명 가운데 86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21일 오후 등록마감 결과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자 65명과 특기자전형 합격자 21명 등 모두 86명이 등록을 하지 않아 8.1%의 미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미등록자 91명(미등록률 8.4%)보다는 조금 줄어든 것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자 651명 가운데 65명(10%)이 등록을 포기했으며 413명을 선발한 특기자 전형에서는 21명(5%)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모집단위별로는 농생대(86%), 공대(87%), 자연대(91%)가 전체평균 91.9%보다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법대 의대 경영대 등 인기학과는 합격자 전원이 등록했다.

서울대 이종섭(李鍾燮) 입학관리본부장은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 합격자의 등록률이 낮은 것은 대부분의 자연계열 학생들이 다른 대학의 의치학계열에 중복 지원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2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200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인터넷(www.snu.ac.kr)으로만 받는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