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은혜/지하철 동전교환기 정비를

통학 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학생이다. 며칠 전 교통카드를 깜빡 잊고 안 가져와서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하면서 겪은 일이다. 역마다 설치된 무인승차권 판매기는 동전만 사용할 수 있는데, 마침 그날은 동전이 없어 주변에 있던 동전교환기를 이용하려 했지만 헌 지폐라서 그런지 잘 작동이 되지 않았다. 유인 매표창구가 있었으나 직원이 한 명뿐이어서 상당히 혼잡했다. 학교 갈 시간은 바쁜데 이렇게 승차권을 구입하기 어려우니, 여간 당황스러운 게 아니었다. 헌 지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전교환기와 승차권판매기를 정비해주기 바란다.

박은혜 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