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평균임금 비교… 한국 52% 인상-일본 3.2% 하락

  • 입력 2004년 11월 30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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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평균 임금이 50% 이상 오른 데 반해 일본은 이 기간에 오히려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일 ‘일본 경제의 부활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1998∼2003년 한국의 임금 상승률은 52.2%인 반면 일본은 ―3.2%라고 밝혔다.

일본은 이 기간 2000년을 뺀 5년간 임금이 떨어졌지만 한국은 외환위기가 한창이었던 1998년을 제외하면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과 생산성의 비교에서도 한국은 1998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임금상승률이 생산성 증가율을 웃돌았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임금 수준도 2002년 기준 한국은 1.81배, 일본은 1.30배로 한국의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것.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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