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클릭! 캠퍼스/상지대학교

  • 입력 2004년 11월 25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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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개교한 강원 원주의 상지대학교는 ‘맑은 대학’, ‘푸른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있다. 푸른 환경을 지키며 사람을 맑게 키워 보다 많은 밝은 인재를 배출시키겠다는 학교이념이다.

상지대학교의 미래 발전비전은 그래서 ‘GENS21’.

‘GENS21’이란 Glocalization(세계화속의 지역화) Environmental(친환경주의) Network(유기적 조직체) Sangji(상지대)의 머리글자와 21세기를 합성해 만들었다. 대학이 지역에 굳건히 발을 디디고 환경을 중시하며 유기적 인 조직체로서 미래를 향해 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상지대는 국내에서 가장 민주적인 대학으로 자부한다. 학원민주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보주의적 성향이 뿌리내렸고 구성원이 모여 대학정책을 결정하는 등 민주적 의사결정 대학으로 유명하다. 등록금 분규도 없다.

6개 단과대학 중 관광학부와 한의학대학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학부.

상지대의 입학률은 97년부터 6년 연속 중부내륙권 대학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에는 지역출신 비율을 20%로 늘려 명실상부한 지역대학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지대는 ‘3+1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년은 대학에서 나머지 1년은 해외 자매대학 등에서 공부하며 보다 폭넓은 국제 감각을 높이도록 유도한다는 것.

이밖에 미국 일본 등 세계 7개국 20개 대학과 학점 인정제도나 어학연수 등의 활발한 해외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의 경우는 재학생 4300여명이 39억원의 장학금을 받는 등 장학금 수혜폭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평생교육원과 농업교육원 등을 운영,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강만길(姜萬吉)총장은 “민주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대학 운영과 나보다 민족을, 나보다 인류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철학을 가진 인재 배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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