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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1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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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는 또 “홈페이지에 올려 언론을 타기 전에, 국무회의 석상에서 먼저 재경부의 재벌 마인드와 독주를 비판하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온전히 그 책임을 져야 할 사람으로서 위엄과 단호함을 보여줄 수는 없었을까”라고 지적했다.
친노 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김동렬씨도 ‘서프라이즈’에 올린 글에서 “고건 따라 배우기나, 이회창(李會昌) 전철을 밟지 말기 바란다. 노무현 한 사람을 못 섬기는 사람이 어찌 8000만 겨레를 섬길 수 있겠는가”라고 김 장관을 비난했다.
김씨는 “유교의 원리를 거스른 정치인 치고 성공한 지도자가 없다. 이회창은 하극상을 저질렀고, 이인제(李仁濟)는 김영삼(金泳三)의 뒤통수를 친 사람”이라고 했다.
친노 진영의 비판이 잇따르자 열린우리당과 김 장관 홈페이지에는 이를 옹호하거나 반박하는 글이 실리는 등 논란이 심해지고 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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